SBS '아테나' 방송화면
'아테나' 속 정우성 수애 이지아의 삼각관계가 흥미를 고조시켰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2회에는 이지아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 같은 인물을 쫓다 만나게 된 이정우(정우성 분)와 한채희(이지아 분). 채희는 자신의 목표물을 쫓아간 정우에게 총을 겨눴지만 얼굴을 확인한 뒤, 힘없이 팔을 떨어뜨렸다.
"누구냐"는 같은 팀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정우 역시 채희를 바라보는 눈빛이 흔들렸다.
회상 신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밝혀졌다. 국정원 동기사이기도 한 두 사람은 과거 연인이었던 것. 둘의 키스신과 베드신이 회상 장면을 통해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현재 정우의 마음은 윤혜인(수애 분)을 향해 있기에 향후 이들의 사랑은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꿈속 일이었지만 정우성과 수애의 키스신도 등장했다. 정우는 혜인과 진한 키스를 했다. 그러나 눈을 뜬 순간 꿈이었음을 깨달았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김민종이 첫 등장했다. 김민종이 맡은 기수는 전 북한 대외정부 조사부 요원이자 한국에 귀순한 뒤로는 자본주의를 탐닉하는 속물. 정우의 작전에 투입됐지만 자신은 민간인일 뿐이라며 만사 귀찮아할 뿐이었다. 코믹스러운 캐릭터가 첩보물의 긴장감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