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영화상 대세 '소셜 네트워크', 골든글로브도?

임창수 기자  |  2010.12.15 05:45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이번엔 골든글로브다.

미국 영화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가 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14일(현지시간) 영화(드라마, 뮤지컬-코미디, 애니메이션)와 TV 각 부문 후보작을 일괄 발표했다. '소셜 네트워크'는 최고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7개로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린 '킹 스피치'에는 다소 뒤졌으나 주요 시상 부문은 모조리 꿰찼다. 앞선 화려한 수상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셜 네트워크'는 전 세계 5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SNS(Social Network Service) 페이스북의 탄생과정을 그린 작품. 지난 3일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Board of Review)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영화(Best Movie), 감독, 남자배우 상을 휩쓴데 이어 보스톤영화비평가협회, LA비평가협회, 뉴욕온라인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협회에서도 올해 최고 작품,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준 바 있다.

미국영화연구소(AFI)가 발표한 '2010 영화 톱10'에도 '토이 스토리3' '인셉션' '더 타운' '진정한 용기' '블랙 스완'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려둔 상태다.


과연 '소셜 네트워크'의 수상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다시금 '소셜 네트워크'가 올해 미국 영화 시상식의 '대세'임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지. 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6일 오후 5시(미국시간) 미국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