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프랑스 영화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10년 개봉한 영화 베스트 10에 꼽혔다.
'카이에 뒤 시네마'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 개봉한 영화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마더'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엉클 분미', 장 뤽 고다르의 '필름 소셜리즘', 데이빗 핀처의 '소셜 네트워크', 코엔 형제의 '시리어스맨', '토이스토리3' 등과 함께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카이에 뒤 시네마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2006년 개봉한 영화 베스트10으로 꼽았으며, '괴물'을 21세기 베스트 영화 10으로도 선정한 바 있다.
한편 '마더'는 미국 보스톤영화비평가협회와 샌프란시스코 영화비평가협회, 남동부비평가협회에서 최고 외국어영화상으로 뽑혔다. 캐나다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에서는 외국어영화상 2등상에 선정됐으며, LA영화평론가협회에서는 김혜자가 한국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