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하희라 부부 ⓒ사진=이동훈 기자
15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수목극 '프레지던트'로 결혼 19년 만에 첫 호흡을 맞추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극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연기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최근 촬영장에서 서로의 기에 눌리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며 싸우느라 진이 모두 빠졌을 정도였다"고 부부 맞대결 소감을 15일 제작사를 통해 밝혔다.
이 드라마에서 최수종은 3선 국회의원으로 대권에 도전하는 장일준 역을 맡았고, 하희라는 장일준의 아내 조소희 역을 맡아 극중에서도 부부로 연기할 예정이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첫 부부 연기라 부담도 컸지만 시청자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프레지던트'는 첫 회부터 저격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15일 첫 회에서 대권에 도전장을 내민 장일준(최수종) 의원은 의문의 저격수가 쏜 총에 어깨 관통상을 입는다. 이는 비자금 스캔들이 터진 직후라 과연 누구의 사주로 그가 저격을 당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