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은 내년 1월 20일 개봉 예정인 코믹 스릴러 물 '죽이러 갑니다'의 주연을 맡았다. '죽이러 갑니다'는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을 연출한 박수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 2009년 부산영화제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경영은 한 때 자신이 일하던 회사의 사장 가족을 인질로 잡은 해고 노동자 김 씨 역을 맡아 2002년 '미워도 다시 한 번 만' 이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경영은 송강호, 신세경 주연의 영화 '푸른 소금'에 특별출연하며, 황정민 주연의 영화 '모비딕'을 촬영중이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001년 불미스런 일로 활동을 접었던 이경영은 지난 2005년 '종려나무숲'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후 '상사부일체' '신기전' 등에 카메오로 얼굴을 내비치면서 조심스레 활동 재개를 타진했다. 지난 9월 개봉한 '무적자'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