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 ⓒ사진=홍봉진 기자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11월 17일부터 이날 7일까지 전국 (제주도 제외)만 13세 이상 남녀 1701명을 대상으로 한 '2010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설문조사 결과 원빈이 30.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에 출연,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과 제4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위는 14.4%의 장동건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차지했다. 장동건은 2008년 이후 3년 연속 톱 5안에 들었다.
3위는 11.6%의 강동원이, 4위에는 이병헌(6.4%)이 올랐다.
이어 송강호(5.6%), 설경구(4.0%), 김혜수(2.8%), 전도연(2.8%), 정우성(2.2%), 윤정희(1.7%)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에 대해 2명까지 응답받는 방식으로 개별면접조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4%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