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은, '남장女'로 3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김겨울 기자  |  2010.12.17 08:59
배우 이세은이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한다.

이세은이 오는 18일 KBS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에 첫 출연한다. 지난 2007년 드라마 '날아오르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이세은은 '근초고왕'에서 '변장의 대가' 위홍란 역을 맡았다.


홍란은 부여의 왕족 출신으로 고국이 멸망한 뒤 도망쳐 수적이 되는 여인이다. 홍란은 화려한 미모 때문에 도망 다니는 일이 수월하지 않자,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변신의 대가가 됐다.

그러던 중 홍란은 근초고(감우성 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고, 후에 근초고왕의 제 2왕후가 된다.


최근 촬영 팀에 합류한 이세은은 우선 "홍란은 시대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기개와 자유로운 성품을 지닌 매력적인 여인"이라고 배역을 설명하면서 "보여줄게 많은 역할이기 때문에 많은 연기자들이 탐을 냈다고 들었는데, 내가 그 행운을 차지하게 돼 정말 감사드리는 맘 뿐"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올 여름 연극을 하면서 그간 연기에 대한 갈증이 얼마나 심했는지 깨달았다"는 "그는 지난 3년 간 학업에 올 인했다"며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니 많이 떨리더라. 첫 촬영 때는 데뷔했을 때보다 더 긴장해 심장이 터지는 것 같다"는 솔직한 맘을 털어놨다.


한편 중국의 요서지방까지 지배력을 확산시키며 백제를 해상왕국으로 융성시킨 근초고왕의 생애와 역사를 다루고 있는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은 여구왕자(이후 근초고)가 아버지인 비류왕을 암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국외로 추방당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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