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서태지는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다. 또한 새 음악 작업에 몰두 중이다.
서태지는 2008년 여름 정규 8집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지난해 8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를 마무리하는 앙코르 공연을 가진 뒤 현재까지 1년4개월 간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90년대 가요계를 넘어 '문화대통령'으로까지 불린 서태지이기에, 오랜 기간의 무소식은 그의 근황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태지가 현재 한국에 머물며 음악작업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기에, 내년 새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2004년 7집을 낸 뒤 4년만인 2008년 새 정규앨범을 냈다. 하지만 8집 앨범 발매 당시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자주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히며 이전 보다는 짧은 주기로 새 음반을 발표할 가능성도 스스로 높였다. 여기에 서태지가 현재 한국에 머물며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기에, 내년 새 앨범 발매 확률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