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탑(왼쪽)과 지드래곤 ⓒ사진=임성균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 듀오 유닛이 비장한 각오로 눈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을 준비 중이다.
지드래곤과 탑은 오는 24일 총 11트랙이 실린 첫 듀오 유닛 앨범을 발표한다. 앞서 지드래곤과 탑은 3곡의 타이틀곡 중 2곡인 '하이 하이'와 '오 예'를 15일 디지털 싱글 형태로 선 공개, 현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들은 오는 19일 SBS '인기가요'에서 또 다른 타이틀곡인 '뻑이 가요'도 부르며, 이번 앨범 첫 방송을 갖는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은 17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지드래곤과 탑은 빅뱅 데뷔 때보다 더 많은 긴장감을 갖고 첫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자신들이 멋진 활약을 보여야만, 곧 솔로 싱글곡을 낼 승리는 물론 내년 2월 새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도 더 힘을 얻을 것이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과 탑은 이러한 긴장감을 열띤 연습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요즘 주위 사람들로부터 '정말 신인같다'란 장난스런 말을 듣기도 한다"라며 웃었다.
양현석은 또 "지드래곤과 탑이 열심히 노력 중이니, 19일 첫 방송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두 가수를 응원했다.
한편 이번 앨범과 관련, YG 측은 ""지드래곤과 탑은 빅뱅이 결성되기 이전부터 랩 음악을 꿈꾸며 함께 자라왔던 래퍼이기도하다"라며 "이에 이번 유닛 앨범은 지금까지 선보였던 빅뱅의 음악보다 훨씬 더 힙합과 랩 음악에 가까울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