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준수,재중,유천(사진 왼쪽부터)ⓒ이명근 기자
그룹 JYJ 측이 지난달 열린 단독 콘서트의 미숙한 진행에 대해 뒤늦게 사과문을 띄웠다.
지난 11월27일, 28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JYJ 월드와이드 콘서트 인 서울'을 주관했던 맴스인터내셔날 측은 최근 공연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JYJ 측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하여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콘서트 당일 이상기온에 의해 전혀 예상 못한 눈과 우박이 내려 영하의 날씨에 눈이 녹지 않고 지붕 막에 쌓여 막이 내려앉는 뜻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에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콘서트는 JYJ 3인이 신곡 발표 후 한국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공연이기에 가장 멋진 공연을 위하여 행사장에 지붕 막을 설치, 이를 활용한 화려한 무대연출과 뛰어난 음향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기후변화에 공연 진행이 미흡했던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천막으로 지붕을 만들며 마치 돔처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꾸밀 계획이었으나 공연 당일 지붕을 해체했다. 또 27일 공연은 예정했던 7시가 아닌 1시간이나 늦은 오후 8시로 지연돼 관객들은 야외 공연장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다.
이에 JYJ 측은 "당일 바람이 많이 불어 철거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 되어 좌석세팅, 리허설 등 모든 스케줄 등이 늦추어지는 상황에서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입장이 시작되었고 공연개시시간 또한 늦어지게 되었습니다"라며 "다음 공연에는 보다 완벽한 준비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다시 한 번 사죄 올립니다. JYJ에 대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월드와이드 음반을 발표한 JYJ는 내년 새 음반을 발표하고 국내 및 해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