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록 대부' 산타나, 내년 3월 내한공연 연다

박영웅 기자  |  2010.12.18 12:06
라틴록의 대부 카를로스 산타나.<사진제공=액세스 엔터테인먼트> 라틴록의 대부 카를로스 산타나.<사진제공=액세스 엔터테인먼트>


록과 라틴음악을 결합한 라틴록 음악으로 유명한 그룹 산타나가 내년 3월 한국 팬들과 만난다.

산타나는 내년 3월 9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지난 1996년 5월 열린 공연에 이은 14년만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다.


1966년 멕시코 출신의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를 주축으로 결성된 록밴드 산타나는 1969년 우드스탁 페스티벌에 출연하면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그룹 이름과 같은 동명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고, 1998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특히 1999년에는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한 앨범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표, 전 세계 팝 시장을 강타했다. 현재까지 2천500만 장이 팔렸으며 200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한 8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공연 기획사인 액세스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 측은 "산타나가 1996년 5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을 가득 메운 첫 내한공연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서울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공연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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