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입대' 박효신, '음중'서 아듀무대..불안음정 아쉬워

박영웅 기자  |  2010.12.18 16:38
가수 박효신 <사진=MBC \'쇼!음악중심\'> 가수 박효신 <사진=MBC '쇼!음악중심'>


가수 박효신이 군 입대 전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박효신은 1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가요 프로그램 '쇼!음악중심'에 출연해 아듀 무대를 갖고 신곡 '사랑이 고프다'를 선보였다.


이날 박효신은 밴드 연주에 맞춰 특유의 가창력을 뽐냈다. 웅숭깊은 목소리로 웅장한 느낌의 발라드를 소화했지만 다소 불안정한 음색도 들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초 박효신은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올해 6집을 발매하게 됐다.


박효신은 오는 21일 오후 강원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박효신은 입대를 앞두고 "솔직히 군복무 기간 동안 대중들에게서 잊혀질까 겁이 나기도 한다"라며 "하지만 군 생활이 데뷔 후 11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가수생활에서 담금질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입대를 맞게 된 소감을 밝혔다.


앞서 박효신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 사인 10월 말 대전공연 중에는 편도선염으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지만, 끝까지 전국 투어를 끝내는 투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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