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준수,재중,유천 ⓒ이명근 기자
그룹 JYJ가 동방신기 활동에 대한 여전한 의지를 드러냈다.
JYJ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동방신기가 두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돼 안타깝다"라며 "지금 당장은 답답하지만, 서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JYJ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재중, 유천, 준수 등이 그룹 JYJ를 결성했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최근 동방신기의 이름으로 활동재개를 선언했다.
내년 1월 동시에 새 음반을 발표하는 두 팀은 2년 3개월 만에 둘로 나뉘어 팬들과 만나게 된 것. 유천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5명은 동방신기 멤버다"라며 "누가 지금 동방신기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준수 역시 "저희도 착잡하고 아쉽지만 둘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어쩔 수 없는 벽이 있는 것이니, 서로가 부끄럽지 않은 활동을 해야 하는 시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동방신기로 뭉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냐'고 물었다. JYJ 세 사람은 "저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라면 당장이라도 하겠다. 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JYJ는 지난 10월 월드 와이드 음반을 발표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돌며 팬들과 만나왔다. 미국, 일본 등지에서 쇼케이스를 펼친데 이어 지난달 서울 공연을 통해 첫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팀을 이룬 2인조 동방신기는 내년 1월을 한국과 일본의 동시 컴백일로 잡았다. 새 앨범은 오는 1월5일 국내 선출시 되며, 일본에서는 싱글 형태로 1월26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