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정우성, 180도 달라진다

배선영 기자  |  2010.12.20 09:21


드디어 정우성의 '요원 본능'이 살아난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20%를 넘었던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3회를 통해 180도 달라진 요원, 정우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20일 방송되는 '아테나' 3회에서 정우성이 열혈 요원으로 작전을 시작한다. 정우성은 극중 국정원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NTS 현장요원으로 차출된 정우를 맡았다.

그러나 정작 '아테나' 1, 2회에서는 첩보 요원의 매력에 앞서 사랑에 빠지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평화로웠던 NTS 분위기 덕분에 최고의 요원 정우가 실력발휘를 할 상황이 없었던 탓도 있었다.


현장에 목말라하며 권태로운 NTS 요원 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가운데 혜인(수애 분)과의 운명적 만남이 정우의 주요 스토리로 펼쳐졌다. 그 가운데 정우성은 정우의 첩보작전에 대한 로망을 담은 꿈 속 에서 완벽한 비주얼과 액션으로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3회에서 정우의 첩보 요원으로서의 본능이 살아날 예정이다. 새로운 원자력 기술이 완성 궤도에 오르면서 한국을 향한 테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NTS현장 요원으로서의 존재감이 발휘되는 것. 정우성은 3회 초반 위험에 빠진 재희(이지아 분)를 구하기 위한 활약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작전에 급파돼 첩보원으로서의 맹활약을 펼친다.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와 함께 앞 뒤 가리지 않는 좌충우돌 첩보 요원 캐릭터 역시 예상치 못한 사랑과 운명에 휘말리며 점점 카리스마를 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열혈 요원'에 걸 맞는 온 몸을 던지는 화려한 액션 연기와 부드러운 멜로 연기는 1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의 명성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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