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결혼' 조수빈 아나, 제주도서 결혼 왜?

문완식 기자  |  2010.12.21 12:07
지난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양가 상견례 직후 조수빈 아나운서 모습 <사진제공=김재현> 지난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양가 상견례 직후 조수빈 아나운서 모습 <사진제공=김재현>


조수빈 KBS 아나운서가 내년 1월 15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그 장소로 제주도를 선택, 관심이 모아진다.(관련기사 21일 오전 머니투데이 최초보도)


조수빈 아나운서는 2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직접 밝힌 결혼 관련 전문에서 "2011년 1월15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조 아나운서의 예비남편은 금융업 관련 회사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아나운서는 제주도를 결혼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결혼식은 저에게 가장 개인적이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기에, 저희 커플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 몇 분만을 초대하여 간략하게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제주도는 제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이고, 조용히 식을 올리기에도 적합한 장소인지라,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는 저희 둘에게 의미있는 장소가 되리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 아나운서는 "두 사람만이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미처 찾아뵙지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스런 마음을 갖고 있다"며 "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1년생인 조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언어학 경제학 학위를 취득한 재원.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KBS 한국어 능력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정세진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메인뉴스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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