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수현 트위터
23일 오전 11시께 김수현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인생은 아름다워'의 경수 태섭 열혈 팬들이 제작한 탁상용 달력이 왔어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11월 종영한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공중파 주말드라마임에도 남성 동성애를 비중 있게 다뤄 큰 화제를 낳았다. 극중 동성연인이었던 김경수(이상우 분)와 양태섭(송창의 분) 커플은 많은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 작가가 공개한 탁상달력 전면에는 침대 위에서 경수의 허리를 베고 누워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태섭의 모습이 담겼다. 김수현 작가는 "일편단심 팬 심이 예쁘고 사랑스러워 2011년 메모 달력은 이것을 쓰기로. 하하하"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너무 예뻐요!" "저도 당장 갖고 싶네요" "나오면 당장 살 텐데 시판 안 하나요" "진짜로 정식 캘린더 제작하면 참 좋을 텐데 아쉬워요"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 작가는 지난 13일 '인생은 아름다워'로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 인권상인 '무지개인권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