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변기수가 라디오 DJ로 나선다.
변기수는 KBS 개편에 따라 오는 1월 1일부터 KBS 2FM '미스터 라디오'(89.1MHz)의 DJ로 활약한다. 이에따라 '미스터 라디오'의 진행을 맡고 있는 캔은 8개월 만에 이 프로그램 DJ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변기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이제는 막을 내린 'DJ변'코너를 통해 라디오 DJ를 진행하는 형식의 개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개그콘서트'가 아닌 실제 라디오 DJ가 되어 청취자를 만날 예정이다.
변기수는 2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즐기면서 하겠다는 각오다"고 밝혔다. 그는 "최선을 다해 청취자를 즐겁게, 그리고 진행하는 나도 즐기면서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변기수는 KBS 2TV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예능프로그램 MC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