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박봄 "우리모습 테디베어·피규어 '신기'"

2010 서울인형전시회 개막식 참석

길혜성 기자  |  2010.12.24 10:30
2NE1의 박봄(왼쪽)과 산다라박 ⓒ사진=이명근 기자 2NE1의 박봄(왼쪽)과 산다라박 ⓒ사진=이명근 기자


4인 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과 박봄이 자신들의 모습을 본 딴 세상에 하나 뿐 테디베어 및 피규어와 만났다.

산다라박과 박봄은 24일 오전 9시4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홀A(구 태평양홀)에서 열린 2010 서울인형전시회(The 3rd Seoul Doll Fair 2010) 개막식에 참석,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원명희 한국테디베어협회 회장 등도 함께 했다.


산다라박과 박봄은 이날 개막식 행사를 끝낸 직후 전시관도 관람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인형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뜬 세상에서 유일한 자신들의 테디베어가 '스타관'에 전시돼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함과 즐거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또한 자신들의 모습을 꼭 닮은 피규어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2NE1의 박봄(왼쪽)과 산다라박 ⓒ사진=이명근 기자 2NE1의 박봄(왼쪽)과 산다라박 ⓒ사진=이명근 기자


박봄은 자신의 테디베어를 본 뒤 "이게 나야!"라며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이어 "원래 인형을 무척 좋아하는데 제 테디베와 피규어가 전문가분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쁘고 신기하다"라며 웃었다.


산다라박도 "제 모습의 테디베어를 보게 돼 기분 좋다"라며 "같은 소속사인 빅뱅과 제 친동생 천둥이 있는 엠블랙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테디베어도 보게 돼 더욱 즐겁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0 서울인형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형 관련 행사로 내년 1월2일까지 계속된다. 사람처럼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구체관절인형, 세계의 걸작 미술품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인형, 국내외 유명인사의 모습을 담은 테디베어, 닥종이인형, 목각인형 등 다양한 인형들이 전시된다.


온오프 경제신문 머니투데이와 서울인형전시회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한다. 오는 26일에는 비스트, 28일에는 소녀시대 및 미쓰에이 멤버들도 전시회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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