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크리스마스 강행군..강릉→서울 '헉헉'

문완식 기자  |  2010.12.24 12:16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됐다.

'1박2일'은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성탄특집으로 외국인근로자들과 올해 마지막 여행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진행됐던 외국인 청년들과의 글로벌특집에 이은 특별한 여행이다. 이번에는 의미를 좀 더 살리기 위해 국내에서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과 강릉 일대의 명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1박2일' 멤버들은 이 같이 뜻 깊은 여행 후 숨 가쁜 또 다른 여행이 예정돼 있다.


촬영 마지막 날인 25일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맏형인 강호동이 이번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오른 데가 KBS의 대표예능프로그램으로서 프로그램 자체의 수상도 점쳐져 참석은 불가피하다. 또 강호동은 이날 시상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강호동은 KBS 연예대상에서 2008, 200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고, '1박2일' 역시 2년 연속 최고 프로그램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강릉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결코 짧지 않은 거리를 '잽싸게' 움직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겹쳐 자칫하다가는 '지각 참석'이라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

이에 대해 '1박2일'의 총괄프로듀서 이동희PD는 "연예대상 참석을 염두에 두고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먼 곳에서 촬영하지만 오후 4시께는 촬영이 종료될 예정이라 10시에 열리는 연예대상 참석에는 예상대로라면 무리 없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0 KBS 연예대상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15분부터 1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 김병만 신동엽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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