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양동욱 인턴기자 dwyang@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 치료 중인 김신영이 연말 시상식에서 특별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신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오늘(25일) 새벽 2시까지 함께 있었는데, 건강 보다 무대를 더 걱정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2010 MBC 방송연예대상을 위해 소녀시대의 '훗'을 준비했다"며 "그 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준비했는데 못 보여드릴 상황이 될까봐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그동안 비 원더걸스 오렌지캬라멜 미쓰에이 등 다양한 가수들의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 '패러디의 여왕'으로 불렸다. 이번 연말 시상식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소녀시대의 '훗'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해왔던 것이다.
이 관계자는 "27일 병원에서 결과가 나오는데 그때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며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신영은 오는 29일 열릴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우수상 후보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