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400명의 싱글들과 유쾌한 파티를 즐겼다.
MBC '무한도전'은 25일 오후 방송된 '크리스마스 싱글파티 편'을 통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 등 일곱 멤버가 총 400명의 싱글 남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파티에는 12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400명의 싱글 남녀들이 초대됐고, 200 대 200의 단체 미팅도 주선됐다.
80년대 인기 댄스 팝 곡인 런던보이스의 '런던 나이트'에 맞춰 유재석과 하하가 춤을 추는 것으로 파티는 시작됐다.
이어 SBS '김정은의 초콜릿'을 패러디 한 듯한 '박명수의 카스테라' 코너가 진행됐다. 싱글들의 각양각색의 사연이 소개 된 이 코너에는 '무한도전' 멤버들 및 '2011 달력 제작 편'에 나섰던 모델 장윤주도 함께 했다.
또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롤러코스터와 베란다프로젝트 멤버인 이상순과 함께 이글스의 불후의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를 기타를 치며 직접 부르는 코너도 마련했다.
'무한도전' 멤버 중, 역시 솔로인 노홍철과 한 여성 참석자의 즉석 만남도 재미를 선사했다.
총 7명의 여성 도전자 중 노홍철은 동시 통역사 일을 했던 한 명의 여성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10여분 간 서로의 마음을 알아본 뒤 최종 결정의 시간을 가졌다. 노홍철이 전화를 했을 때 이 여성이 받으면 즉석 만남은 성공하게 되는데, 이 여성이 알고보니 동창이었던 노홍철과 통화하면서 결국 만남은 성공으로 이어졌다.
유재석의 디제잉도 볼거리였다. 유재석은 수준급의 디제잉을 선보였고 이 때 정준하는 비욘세, 길은 비, 하하와 노홍철은 클론으로 각각 변신, 참석자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파티에서는 길이 속한 힙합듀오 리씽 및 부가킹즈 장기하 시연 등의 공연도 현장 분위기를 띄우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