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은 26일 방송된 MBC '청춘 버라이어티 꽃다발'에서 클릭비 출신 오종혁을 만나 부끄러워하며 이같은 사연을 밝혔다. 소연은 "오종혁의 팬이었다"며 "초등학교 시절 용돈을 6년간 모아 소파를 사 드렸다"고 고백했다. 천연 염색을 한 오렌지색 소파였다고 덧붙였다.
오종혁 또한 그 소파를 기억하고 있었다. 오종혁은 "그 쇼파가 멤버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쇼파 선물을 받았다고 전화가 오고 그랬다"며 "헤질 때까지 썼다"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선후배 가수가 돼 만난 데 대해 놀라움과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소연은 오종혁과 포옹 한 번 하라는 주문에 '꺅' 소리를 부르며 주저앉는 오랜 팬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티아라와 오종혁이 이날 송년 특집에서 한 팀이 되면서 소연과 오종혁은 내내 다정한 모습으로 게임을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