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신의' 결국 하차…왜?

김현록 기자  |  2010.12.26 13:37
ⓒ류승희 인턴기자 ⓒ류승희 인턴기자
탤런트 강지환이 김종학 PD의 대형 의학 드라마 '신의'에서 하차키로 했다. 강지환 측은 최근 이같은 뜻을 제작사 및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 측에 전달했다.


전 소속사인 잠보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해지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였던 강지환은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를 통해 연기에 복귀했다. 이후 차기작으로 '신의'를 결정하고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했으나 결국 촬영 시작 전 중도 하차라는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이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약 문제로 전 소속사는 물론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이하 연매협)와도 갈등을 빚었던 강지환은 '신의' 캐스팅 소식과 함께 연매협 측의 반발을 빚은 바 있다. 비록 전 소속사와의 법적 공방은 원만하게 마무리됐지만 자숙 기간 없이 활동을 계속한 데 대한 반감을 사 연매협 측이 '신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에 일종의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회원사 배우들에게 '신의'에 출연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보냈다.


연매협 측의 압박에 제작사 측이 강지환 측에 연매협과의 갈등을 마무리하고 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강지환 측은 이를 봉합하기 위해 화해 제스처를 취했다. 강지환의 현 소속사는 연매협 가입까지 추진했으나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신의'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히기까지 이르렀다.

이에 강지환은 연매협 측에도 공식 입장을 보내고 '신의' 하차 계획을 밝히는 한편 연매협의 권고를 받아들여 당분간 연예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여전히 연매협 가입 의사가 있음을 밝히는 한편 향후 연매협 측의 협조도 함께 당부했다.


이에 대해서는 연예계 내에서도 평가가 갈린다. 한 연예 관계자는 "협회 권고를 무시하고 분쟁 기간에도 활동을 했던 강지환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제재가 가해져야 항후에도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분쟁 상태였던 첫 드라마 출연 당시부터 강경한 입장을 보였어야 했다. 뒷북이다", "연매협이 '공식적으로는 강지환의 활동을 막지 않았다'고 이중 플레이를 하면서 협회 소속도 아닌 강지환의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한 것은 문제다"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김종학 PD가 '태왕사신기' 이후 5년만에 내놓을 예정인 '신의'는 3D로 제작되는 초대형 의학 드라마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심을 모았다. 강지환 외에도 김희선, 이민영, 최민수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강지환의 하차로 남자 주인공에 공백이 생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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