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이상형? 김주원과 오스카 섞은 남자"

배우 김사랑ⓒ양동욱 인턴기자

배우 김사랑이 김주원과 오스카를 섞은 남자가 좋다며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차도녀' 윤슬을 연기 중인 김사랑은 23일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김사랑은 "안녕하세요. 허당 차도녀 슬이입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요즘 날씨가 너무 춥지만, 저는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인지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드라마의 인기로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또 김사랑은 "오랜만에 TV를 통해 인사드리는 거라, 처음엔 걱정이 많았어요"라고 드라마 시작 전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뒤이어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힘을 얻고 있답니다! 감사하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김사랑은 자신이 맡은 윤슬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슬이가 차갑고 도도하고 어찌 보면 악역이기도 하지만, 가슴 속에 아픔과 상처가 많은 여린 여자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더욱 슬이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라며 "부족함 없이, 원하는 것은 뭐든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슬이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있어서는 진실하기 때문에 더욱 사랑스럽고 애착이 갑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시크릿가든'에 등장하는 김주원(현빈)과 오스카(윤상현) 중 그녀의 이상형을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김사랑은 "두 사람을 섞어 놨으면 좋겠어요. 한 여자만 바라보는 주원의 우직함과 로맨틱한 오스카의 다정함을 가진 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가 너무 욕심이 많나요?"라며 "사실 주원도 오스카도 너무 멋있죠.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캐릭터라, 딱히 누굴 선택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인기 고공행진 속에 방송 중인 '시크릿가든'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다시 한 번 김주원과 길라임(하지원 분)의 몸이 뒤바뀌는 내용이 그려졌다. 몸이 바뀌었음에도 불구, 두 사람의 사랑은 여전했다.

또 뒤늦게나마 오해를 푼 오스카가 윤슬에게 애정을 표하는 장면도 반복적으로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