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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2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정원의 여유만만'을 통해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오랜 기간 함께 출연해오다 최근 하차한 김성민과 관련, "시련을 겪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번 인터뷰는 이경규가 지난 25일 밤 201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탄 뒤 진행된 것.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현재 필로폰 투약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민에 대해 "죄 값을 치러야한다"라면서도 "어떤 친구가 제 곁은 떠난 것도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프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빨리 우리 곁으로 돌아와서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도 갖고 있다"라며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경규는 이날 방송을 통해 "큰 상을 받으리라고 기대를 하고 한 건 아니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어 행복하다"라며 "상 받으니까 책임감이 더욱 더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겸손하게 방송하면서 좋은 웃음 만들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