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강지환과 갈등해소 공식발표 "협력 약속"

김현록 기자  |  2010.12.28 08:31
ⓒ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전 소속사 문제로 배우 강지환과 마찰을 빚었던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갈등이 해소됐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향후 협력을 다짐했다.


28일 연매협은 '연기자 강지환의 소속사 분쟁 종료에 대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강지환의 전 현 소속사 분쟁 건이 모두 적법하게 종료됐음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법적 분쟁 소지가 없음 또한 확인했다"며 "이 후 문제시 되어 온 업계 관행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현 소속사인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사와 소통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는 연기자 강지환의 소속사인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업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면서 잘못된 점은 반성하여 오해가 있는 부분은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연기자 강지환,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본회는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더욱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였던 강지환은 이 기간중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자숙없이 활동을 계속했다는 이유로 연매협과 갈등을 빚었다. 연매협은 소송이 마무리된 뒤에도 강지환이 출연키로 했던 드라마 '신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에 일종의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강지환은 연매협 측에도 공식 입장을 보내고 '신의' 하차 계획을 밝히는 한편 연매협의 권고를 받아들여 당분간 연예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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