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뒷심 세네..서울시청률 '아테나' 역전

김현록 기자  |  2010.12.28 14:55


MBC '역전의 여왕'이 제목다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극 시동을 켰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13.7%로 동시간대 1위인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다소 못미친다. 그러나 서울 시청률은 사정이 다르다. '역전의 여왕'의 전국 시청률에 비해 훌쩍 높은 17.6%로 '아테나'의 16.4%를 앞선다.


'역전의 여왕'은 한 주 전인 지난 20일에도 서울 시청률로 '아테나'를 제친 바 있는데다, 이번에는 격차가 더 커져 무서운 뒷심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률 상승세 속에 연장을 결정, 내년 1월까지 시청자와 만나게 된 '역전의 여왕'은 홀로서기에 나선 여주인공 황태희(김남주 분)의 성공기와 연하의 재벌3세 구용식(박시후 분)과 벌이는 짜릿한 로맨스, 전남편 봉준수(정준호 분)와의 조심스러운 감정선을 그려내며 주부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내조의 여왕' 이후 1년만에 MBC 월화드라마 구원투수로 돌아온 김남주와 '서변앓이'에 이어 꼬픈남의 원조로 등극한 박시후, 원숙한 정준호의 호흡 또한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역전의 여왕'의 저력은 1주일간 방송된 모든 드라마들이 비슷한 시간대 다시 맞붙는 재방송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역전의 여왕'은 전체 드라마 재방송 가운데 1위를 차지할 만큼 시청자들의 물심양면 지지를 얻고 있다.


아직 1달 가까이가 남은 '역전의 여왕'은 향후 더욱 깊어가는 황태희 구용식의 로맨스를 그리며 인기몰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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