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신년각오 "드라마 첫도전, 좋은 예감"

박영웅 기자  |  2010.12.31 09:18
가수 아이유 ⓒ임성균 기자 가수 아이유 ⓒ임성균 기자


연말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은 '소녀디바' 아이유가 새해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 미니앨범 타이틀곡 '좋은 날'로 각종 가요프로그램을 석권한 아이유는 내년 초 연기자로 변신한다.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화제의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첫 연기 도전을 앞둔 아이유는 현재 기분 좋은 예감에 사로잡혀있다. 아이유는 극중 해외파 춤꾼으로 기린예고에 수석 입학한 제이슨(장우영 분)을 짝사랑하는 김필숙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제가 연기할 필숙 역할이 저의 모습과 꽤나 닮아있어 놀랐다"라며 "필숙은 가창력은 뛰어나지만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가수를 꿈꾸던 저의 성장 과정과 비슷해서 더욱 끌렸다"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기타를 치고, 춤을 추며 노래하는 아이유에게 연기자로서의 모습은 매우 낯설다. 하지만 아이유는 극과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가수가 아닌 연기자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아이유는 "음악에 대한 드라마가 아니었다면,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그는 "'드림하이'는 현직 가수들이 출연할 수밖에 없는 드라마다. 무대 위에서의 기분은 가수들만이 알 수 있고, 출연진들 모두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거쳤던 만큼, 자연스럽게 연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하이틴 드라마가 아니라 좋다"라며 미소지었다.


이로써 아이유는 내년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동을 펼치게 됐다.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다소 쑥스럽기도 하지만,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더욱 힘이 난단다. "가수 겸업 연기자에게 갖는 편견을 깨고 싶다"는 아이유는 연기자로서 내년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쉴 틈 없이 바쁘지만 요즘 삼촌 팬들의 사랑에 즐겁기만 해요. 내년에는 드라마에서도 아이유를 볼 수 있답니다. 많이 응원해주실 거죠?"

한편 '드림하이'는 재능으로 뭉친 아이들이 최고의 스타를 꿈꾸며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경쟁 그리고 엇갈린 사랑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로,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줄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화려한 볼거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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