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29일 MBC 홍보국 관계자는 "'뉴스데스크'에서 해당 보도 장면이 들어 간 뉴스영상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28일 방송에서 빙판길 교통사고 소식을 보도하던 중 한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당시 CCTV 화면을 내보냈다.
이 영상에는 사망한 45세 김모씨가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와 가로등 사이에 끼어 그 자리에서 숨지는 장면이 담겼다.
뉴스에서는 이 사고 장면이 여과 없이 공개됐고,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사람이 죽는 모습을 저렇게 보여 줄 수 있느냐"며 비판이 일었다.
이에 MBC는 "사고 화면이었지만 사망자와 유족들을 존중해 주의했어야 했다.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해당 뉴스의 다시보기를 중단 조치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