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에이벡스와 손잡고 내년 2월 日전격 데뷔

소녀시대·카라와 3파전

길혜성 기자  |  2010.12.30 09:11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의 4인 걸그룹 2NE1이 마침내 내년 2월 일본에 본격 진출한다.

30일 오전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은 자사 가수들의 소식을 전하는 YG블로그를 통해 2NE1의 일본 진출 소식을 팬들에 직접 알렸다.


양현석에 따르면 2NE1은 일본 최대 연예 기획사 중 한 곳인 에이벡스와 손잡고 내년 2월 일본 첫 싱글을 내며 현지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하마사키 아유미, 아무로 나미에 등 수많은 일본 인기 가수들의 소속사인 에이벡스는 그 간 SM엔터테인먼트의 보아 및 동방신기의 일본 내 음반 발매 및 프로모션을 맡아, 이들을 현지에서 최고 스타로 만드는데 톡톡히 한 몫을 했다.

양현석은 이날 YG블로그에 "2NE1의 일본 진출에 대한 정식적인 프러포즈는 지난해 말부터 있었는데, 일본 진출 일정을 1년 동안 미룬 이유는 아직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그룹인지라 국내 활동에 좀 더 몰입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규 1집 국내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한 2NE1은 내년 2월부터 정식 일본진출을 진행할 계획인데 2NE1과 함께할 일본 레코드 회사는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에이벡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또 "2NE1에게 애정이 많은 에이백스의 최고 오너가 직접 진행하는 일이기에 YG 역시 2NE1의 일본 진출 및 활동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라며 "2NE1의 첫 일본 프로모션은 2~3월 두 달로써, YG는 그 기간 2NE1이 5~6월에 국내에서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나갈 예정"입니다.


이에 국내 최고 인기 걸그룹 중 한 팀은 2NE1은 올 하반기 일본에 본격 진출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소녀시대 및 카라와 내년 일본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도 벌이게 됐다.

한편 양현석은 "2NE1의 미국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스케줄이 안 나온 상황"이라며 "Will.i.am이 Black Eyed Peas의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느라 그 동안 많이 바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가지 에피소드는 연평도 사건이 있던 날 'Will.i.am 이 전화로 '2NE1 괜찮냐?'고 물어 본 적이 있었다"라며 "본인도 미국에서 2NE1 TV를 시청한 후 더욱 팬이 되었다며 조만간 2NE1의 신곡들을 더 만들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온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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