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솔로신곡 발표 열흘 연기… 미니앨범 선회

길혜성 기자  |  2010.12.30 09:37
승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승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빅뱅의 막내 승리의 솔로 신곡 발표가 열흘 미뤄졌다. 당초 디지털싱글로 낼 예정이었지만, 미니앨범으로 확장하면서 발매일을 늦추게 됐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은 30일 오전 자사 가수들의 소식을 알리는 YG블로그를 통해 "얼마 전 1월3일 승리 디지털 싱글 소식과 2월1일 빅뱅 앨범 소식을 알렸었는데, 그 간 일정에 약간의 변경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팬 분들에게는 조금 더 기쁜 소식이 아닐까 싶다"라며 "당시 내년 4월 빅뱅의 일본 투어 일정 때문에 두 달의 프로모션을 예상했던 빅뱅의 새 앨범을 2월1일에 발표할 계획이었는데 그로 인해 지드래곤과 탑, 승리리의 앨범 프로모션 기간이 다소 짧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그러나 다행히도 오랜 협의 끝에 빅뱅의 일본 일정을 한 달간 미룰 수 있게 됐다"라며 "덕분에 지드래곤과 탑의 2차 프로모션인 '집에 가지마' 의 활동 기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게 됐고, 한 달 활동 예정이었던 승리는 디지털 싱글 계획을 미니앨범으로 선회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몇 주간 승리의 미니앨범 작업 과정을 지켜보면서 복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승리가 처음으로 전곡의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유도 있겠지만 YG에서 새로 영입한 프로듀서들과 이루어진 이번 공동 작업의 결과물이 기대 이상의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예정대로 1월3일에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미니앨범 발표는 열흘 뒤에 공개할까도 생각했었지 온라인 선 공개 없이 한 번에 공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라며 "현재 승리의 첫 미니앨범 예상 발표일은 1월13일인데 빅뱅 앨범과 더불어 정확한 앨범 발표일은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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