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왼쪽부터 준수, 재중, 유천 ⓒ이명근 기자 qwe123@
JYJ는 30일 KBS 2TV '아침 뉴스타임'에 출연해 소속사와의 갈등 및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재중, 준수, 유천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동방신기에서 탈퇴, 지난 9월 JYJ를 결성했다.
JYJ와 SM 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연예인과 연예기획사의 갈등 관계의 상징처럼 되었다는 말에 재중은 "우선 저희의 생각만으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 해결될 수 없다고는 말씀 못 드릴 것 같구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재중은 "저희의 과거 문제들 때문에 많은 상황이 일어나긴 했지만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저희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려고 노력 할 것"이라는 재중은 "모든 연예인분들이 좋은 관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줌마 팬들, 이모 팬들이 늘어나면서 동방신기 때의 인기양상과는 달라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준수는 "저희도 나이를 먹어가지만 팬분들도 함께 나이가 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확실히 예전보다는 연령대가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천은 현재 여러 가지 활동을 시작한 것에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터널의 연장선인 것 같다. 빛을 받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헤쳐 나갈지가 더 고민"라며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31일 있을 2010 KBS 연기대상에서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천은 지난 11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이선준 역으로 신인상 후보에 오른 상태.
이에 유천은 "주신다면야 감사하지만 아직 그럴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멤버 준수와 재중은 "응원하는 입장에서 저희는 받을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JYJ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 내년 1월 중순 월드와이드 앨범을 발매하고 그에 맞춰 미국에서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월 중순에는 준수의 뮤지컬 '천국의 눈물'이 있으며 "그 외에도 다방면으로 개인 활동을 할 예정"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