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마초 흡연 혐의' 전창걸 구속기소

배혜림 기자  |  2010.12.31 14:00
전창걸 ⓒ사진=임성균 기자 전창걸 ⓒ사진=임성균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31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개그맨 전창걸을 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자택 등에서 수십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대마초 일부를 탤런트 김성민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씨의 대마초 구입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전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에 손을 댄 연예인이 수 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검찰은 필리핀 세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국내로 밀반입한 뒤 자택 등에서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김성민을 지난 22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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