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현빈과 '거품키스' 실제로도 설렜다"

김지연 배선영 기자  |  2010.12.31 23:37


하지원·현빈, 신민아·이승기, 주상욱·황정음이 드라마 속 키스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들 세 커플은 31일 오후 9시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10 SBS 연기대상(이하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품에 안았다.


먼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하지원은 세간에 화제가 된 거품키스에 대해 말했다. "현빈씨와 실제로 거품키스를 해본 느낌이 어땠나"라는 MC 이수경의 질문에 "처음 해 본 것이다. 현빈씨가 설레는 느낌으로 바라봐주셔서 설레면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는 "신민아와의 키스신 촬영 당시 많이 떨었다라는 말이 있더라"라는 MC 박진희의 말에 "아..소문이 거기까지"라며 당황하더니 "너무 긴장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또 '자이언트'의 황정음은 "주상욱과의 키스 중 베드 키스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찍는 베드신이라 설레기도 했고, 남자친구가 지켜보고 있어서 되게..."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신민아는 연하의 이승기에 대해 "처음부터 연하라는 느낌은 없었다. 워낙 이승기씨가 남자다운 면이 있어서 기대고 갔던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해 객석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 우주커플로도 불린 '자이언트' 황정음 주상욱은 "우리 커플은 아이, 우주가 있다는 점이 다른 커플과 차별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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