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박경림, 길, 김진표의 아들 민건 군, 홍지민 부부, 씨스타 보라(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
주원의 트레이닝복은 파란색 스팽글이 촘촘히 박혀있는 반짝이 트레이닝복으로 현빈을 위해 특별 제작됐다. 극중 현빈의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옷"라는 대사로 화제가 됐다.
트레이닝복 착용을 통해 가장 먼저 '주원 앓이'를 인증한 것은 걸 그룹 씨스타(SISTAR)의 멤버 보라였다. 보라는 지난해 12월 6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보라는 "이 옷은 이태리에 여행 차 다녀오셨던 우리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손수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만든 거에요"라고 소개해 '시크릿 가든'의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박경림은 지난해 12월 8일 생일을 맞아 스태프와 매니저로부터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선물 받았다.
'시크릿 가든'의 열렬한 애청자인 박경림은 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ㅋㅋ"라며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사회지도층이 입는 바로 그 옷~"이라는 설명과 함께 트레이닝복을 입은 인증사진을 올렸다.
가수 겸 예능인 길은 지난해 12월 15일 MBC 개그 쇼 '난생처음'에서 주원으로 변신했다. 길은 가발로 주원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함은 물론 예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는 현빈의 유행어로 웃음을 자아냈다.
가요계의 악동 DJ DOC는 시상식 현장에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DJ DOC는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0 멜론 뮤직 어워즈' 시상식 현장에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TOP10상'을 수상한 DJ DOC의 이하늘은 "저희에게 곡을 준 싸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저희가 나이는 좀 먹었지만, 우리 음악은 언제나 나이먹지 않는 젊은 음악이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혀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계속되는 '시크릿 가든'의 인기 고공행진에 '베이비 까도남'까지 등장했다.
가수 김진표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거 입으면 원래 좀 건방져지는 것?"이라며 라며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은 아들 민건 군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진표는 "원래도 건방진데 입고 나서 훨씬 더 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시크하고 도도한 민건 군의 표정에 네티즌들은 "김주원(현빈 분) 축소판인데요" "정말 귀여운 까도남!" "현빈이 한 땀 한 땀 울고 가겠습니다" "표정과 자세가 심상치 않아요"라며 호응했다.
지난 2일에는 배우 김정은이 트위터를 통해 동료 배우 홍지민 부부의 트레이닝복 착용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홍지민은 지난해 12월 31일 SBS 연기대상에서 현빈을 향해 "자신도 한 땀 한 땀 만든 뜬 트레이닝복을 구입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한 바 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은 지난 1일 방송이 26.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시청률 집계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몰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