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이하정 아나 "결혼하면 어떻게?" 인터뷰 '눈길'

김현록 기자  |  2011.01.03 08:50
"결혼하면 어떻게?"

6개월째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배우 정준호와 이하정 MBC 아나운서가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기 불과 한 달 전 시치미를 뚝 떼고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현재 MBC '6시 뉴스매거진'을 진행 중인 이하정 아나운서는 '이하정이 만난 사람'이란 고정 코너를 이끌며 지난해 11월 30일 정준호와 1대1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당시는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갖고 있었지만 세간에는 알려지지 않은 때. 약 6분 분량으로 방송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다소 어색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인터뷰를 하며 심지어 결혼에 대해서도 능청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이하정 아나운서는 MBC '역전의 여왕'에 출연중인 정준호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정준호는 이에 "저한테 다들 하는 말이 착한 여자 얻어라. 얼굴 뜯어먹는 거는 3년에서 6개월로 줄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얘기하는 본인들은 다 예쁜 형수 제수 얻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호는 이어 "결혼은 서로가 부족함 채워주고, 연애할 때도 그런 거지만, 살아가면서 의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또 "결혼하면 어떻게?"라는 이하정 아나운서의 질문에 "저는 요리하는 거 좋아해서"라며 자상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준호는 "일찍 끝나면 우리 매니저들 코디 애들 막 먹어봐라 하면 정말로 오빠가 끓여주는 김치찌개는 세상에서 정말 제일 맛있는 김치찌개다 (그런다)"며 자신만의 김치찌개 끓이는 비법을 공개했다.

1979년생인 이하정 아나운서는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2005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 그간 '뽀뽀뽀' '지피지기' '섹션 TV 연예통신' '우리말 나들이' 등을 진행해왔다. '아나운서계의 성유리'로 불리는 미녀의 재원으로, 최근 열애소식이 전해진 정준호의 연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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