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아나운서 복귀?..'프레지던트' 캐스팅

문완식 기자  |  2011.01.03 09:26


배우 최송현이 KBS 2TV 수목극 '프레지던트'를 통해 아나운서로 '복귀'한다.

3일 '프레지던트' 제작사에 따르면 최송현은 오는 5일 방송부터 나주리 역을 맡아 출연할 예정이다.


극중 나주리는 국회의원 백찬기(김규철 분)의 두 번째 아내로 미래의 총리 부인을 꿈꾸는 야심찬 인물이다.

새물결미래당의 경선 후보 김경모(홍요섭 분)에게 아나운서의 장점을 살려 스피치 트레이닝 담당 역을 자처한다.


그는 또 백찬기의 전 부인이자 김경모의 적수인 장일준(최수종 분)의 홍보팀장을 맡고 있는 오재희(임지은 분)와 만만치 않은 기싸움도 벌일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극중 나주리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살려 김경모가 연설에서 힘을 줘야할 액센트, 억양, 제스처 등을 트레이닝해주는 정치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연기와 아나운서의 정확한 언어습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최송현이 역할에 딱 들어맞는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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