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테나' 방송화면 캡처
월드스타 보아가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특별 출연했다.
보아는 3일 방송된 '아테나' 7회 분에서 가수 보아 역으로 본인을 연기했다. 톱스타 보아는 이날 NTS 요원 정우(정우성 분)의 경호 속에서 일본 돗토리 현에서의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보아는 안무 연습이 잘 풀리지 않아 까칠하고 예민하게 구는 톱 가수를 연기했다. 더불어 일본어 대사도 소화했다. 특별 출연이라 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보는 보아의 색다른 모습이 좋았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방송 이후 관련 게시판에서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 파워풀한 여성의 모습만 보다가 오랜만에 귀여운 모습을 봤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아는 방송 당일 트위터에 "공연 전에 저렇게까지 까칠하지 않습니다. 감독님이 주문하신대로 손발 없어지신 분들, 어여 다시 찾으시길!!!!"이라는 소감을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가수 샤이니의 온유와 태민이 깜짝 출연해 팬들의 기쁨을 더했다. 샤이니 멤버 온유와 태민은 정우가 보아의 안무 연습실로 안내받는 과정에서 스쳐지나가며 인사하는 장면에서 등장했다.
한편 보아의 출연은 4일 방송되는 8회 분으로 이어진다. 7회 마지막 장면에서 콘서트 장 주변에서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끌려가는 보아를 정우가 구출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