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 강대선)가 5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4일 공개된 포스터에서 송승헌, 김태희, 박예진, 류수영은 고풍스러운 느낌의 차와 붉은색 커튼으로 황실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한 세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다.
특히 공주 역할을 맡은 김태희는 이번 포스터 촬영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사랑스러운 흰색 드레스와 티아라, 액세서리를 통해 아름다운 공주의 모습을 선보였다.
노란 드레스를 입은 다른 포스터도 눈에 띈다. 천방지축 여대생이었던 여주인공이 현대판 왕자님인 재벌가 출신 외교관으로부터 진짜 공주되기 수업을 받는 모습이 코믹하게 표현됐따.
지난해 12월 6일, 여의도 MBC 방송센터 특설 세트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김태희는 감기 기운으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촬영 내내 환한 미소와 열정적인 자세로 임해 현장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여배우들의 유난히 작은 얼굴 때문에 단체 촬영 때 조금이라도 뒤에 서려는 웃지 못 할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