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궁상맞은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사진을 올려 화제다.
유아인은 지난 1일 오후 7시 4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에라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4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정리가 안 된 어지러운 방 한 가운데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유아인의 모습이 담겼다. 유아인의 앞에는 지저분한 방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게 와인이 한 병 덩그러니 놓여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와인 주변에도 안주로 보이는 과자와 반찬들이 널려 있다.
무엇보다 이 사진에는 라면을 입에 물고 있는 유아인의 코믹한 표정이 압권이다. 유아인은 면발을 입에서 늘어뜨리는 등 엽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은 "미안해 급하게 튀우동 먹으러 왔었어"라며 "쉽구퐐췰유고사사미일(십구팔칠육오사삼이일) 내 복 가져가라"라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꽃거지 유아인" "새해 첫 날부터 저 궁상맞은 모습은 뭐야" "정말 유아인스러운 사진이다" "컵라면엔 역시 와인?"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걸오 역으로 출연, '걸오앓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