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연출 장형원 한학수)이 오는 3월 영화로 찾아온다.
'아프리카의 눈물' 제작진은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10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아프리카의 눈물' 2부 '사하라의 묵시록' 시사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제작진은 "3월에 개봉을 목표로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영화에서는 방송에서 편집된 장면 등이 포함돼 보다 생생한 아프리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 이어 영화에서도 현빈씨가 내레이션을 맡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해야겠지만, 현빈씨가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흔쾌히 제안에 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풀라니족 여성의 문신 장면이 실제로는 훨씬 강한데 방송에서 충격을 덜기 위해 수위를 조절했다. 영화를 통해서 아프리카 부족들의 삶을 더욱 현실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7일 방송되는 '아프리카의 눈물' 2부 '사하라의 묵시록'은 사막에서 살고 있는 유목민들의 생활을 조명한다. 이어 온난화의 영향으로 만년설이 녹고 있는 3부 '킬리만자로의 눈물', 에필로그 '검은 눈물의 시간 307일'이 14일과 21일 시청자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