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왼쪽)ⓒ홍봉진 기자, 메리 제이 블라이즈
장재인은 오는 1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첫 내한공연 'Music Saved My Life World Tour' 오프닝을 연다.
예스컴 측은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오프닝 무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장재인이 낙점됐으며, 메리 제이 블라이즈도 장재인의 독특한 음색에 흔쾌히 수락한 상태"라고 밝혔다.
장재인은 "92년 데뷔 이후 약 20년간 R&B계의 지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음악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그녀의 삶을 존경하고 있다"며 "첫 내한 공연 오프닝에 서게 돼 영광이며 흥분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재인은 이날 오프닝에서 자신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메리 제이 블라이즈는 데뷔 이래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 앨범 9장 가운데 4장을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렸다. 이후 7장 앨범에서 모두 R&B 차트 1위곡을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통산 7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또 미국 최고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선 무려 26회 노미네이트, 6번의 수상을 거머쥐고, 7번의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등 20여 년간의 음악 생활동안 단 한 번의 슬럼프도 없이 슈퍼 디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오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인 RIAA에 따르면, 메리 제이 블라이즈는 팝 음악 역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여성 아티스트 20인' 중 한 명으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