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2년만에 '엠카' 출연?…엠넷 "관계개선중"

박영웅 기자  |  2011.01.05 14:16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대중음악산업계의 유력회사 엠넷미디어가 2년여 만에 화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그 간 여러 부분에서 이견을 보여온 SM과 엠넷미디어는 동방신기의 신곡 '왜'가 3일 엠넷닷컴을 통해 선 공개 된 것을 시작으로 화해 분위기를 타고 있다.

SM 소속 가수의 음원이 약 9개월 만에 엠넷닷컴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SM은 지난해 3월부터 과거 음원 공급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엠넷을 통한 음원제공을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엠넷미디어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그 간 SM 측과 꾸준히 논의해 왔고, 최근에 동방신기의 신곡을 엠넷닷컴을 통해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양사 간의 관계를 개선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동방신기 뿐 아니라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SM 소속 가수들의 음원들도 조만간 풀릴 것으로 본다"라며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음원 제공을 계기로 SM 가수들의 엠넷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엠! 카운트다운' 출연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엠넷과 SM은 2년 남짓 여러 부분에서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실제로 SM 소속 가수들은 지난 2008년 11월 엠넷 주최의 연말 가요시상식인 MKMF(MAMA의 전신)를 끝으로 그 간 엠넷의 어떤 프로그램에서 출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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