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이은 '간꽁치' 신종령 "'개콘' 엔딩 영광"

(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1.01.05 16:34


"힘이여 솟아라~!"

KBS 2TV 공개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엔딩 자리를 맡게 될 '간꽁치' 신종령이 설레는 각오를 밝혔다.


신종령은 5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개그콘서트'의 엔딩을 맡게 돼 설렌다"면서 "프로그램에 누가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윤형빈 선배가 왕비호 캐릭터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던 자리를 맡게 돼 부담이 많이 된다"면서 "'개그콘서트'의 엔딩을 맡게 됐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어떻게 하면 NG를 안내고 분위기를 잘살려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개그콘서트'에 등장한 '간꽁치'는 화제를 모았던 헬스트레이너 '간고등어 코치'를 패러디한 것으로, '간고등어 코치'와 허약한 사람들을 위한 운동법을 제시, 웃음을 안기고 있다.

아령이나 역기 대신 줄자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한 '반전 헬스'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그는 "주로 일상이나 선배들의 조언에서 소재를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간꽁치' 캐릭터에 대해 그는 "지난해 데뷔했을 때부터 제 호리호리한 몸을 보고 동료들이 약한 사람을 소재로 개그를 만들어 보라고 권유했다"면서 "실제로는 감기에도 걸리지 않을 만큼 건강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신종령은 "윤형빈 선배가 '왕비호 포에버'로 엔딩을 해서 저도 고민 끝에 생각해 냈다"면서 앞으로 '개그콘서트'의 엔딩 구호가 될 '간꽁치'의 엔딩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국민모두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힘이여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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