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연기자' 박진영, 제자 슬옹·조권에 "선배님"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1.06 10:59
▲ 슬옹 박진영 조권(왼쪽부터 시계방향) ⓒ임성균, 류승희 인턴, 양동욱 인턴기자 ▲ 슬옹 박진영 조권(왼쪽부터 시계방향) ⓒ임성균, 류승희 인턴, 양동욱 인턴기자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자로 변신한 박진영이 먼저 연기에 도전했던 소속가수들에게 '선배님'이라고 칭하며 나눈 대화가 눈길을 끈다.


2AM의 슬옹은 5일 오후 7시께 박진영에게 "형이 진짜 짱!"라며 "형 팬 되겠어요"라고 '드림하이'를 본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아이 쑥스럽게 왜 그러세요, 선배님"이라고 대답했다. 2AM 슬옹은 2010년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김태훈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슬옹은 극중 박진영이 맡은 지저분하고 찌질한 캐릭터인 양진막 역에 대해 "형 근데 좀 연기 캐릭터랑 잘 어울려요"라고 적었다. 이에 박진영은 "나도 내가 양진만 같아"라고 대꾸했다.

이어 박진영은 슬옹에게 "너무 칭찬하시면 신인 연기자 버릇 나빠져요"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촬영이) 너무 재밌다"며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 중인 조권에게 "조 배우님이 한 달 선배시네요. 꾸벅"라고 적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신인가수 박진영의 겸손한 모습?" "소속가수가 선배가 되는구나" "반전된 관계 너무 웃겨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진영이 출연하는 '드림하이'는 3일 첫 방송 이후 "신선하다"와 "어색하다"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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