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탈퇴 남규리 참여속 27~30일 무대로 '아듀'

길혜성 기자  |  2011.01.10 11:36
씨야의 원년멤버들인 이보람 남규리 김연지(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씨야의 원년멤버들인 이보람 남규리 김연지(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여성 보컬그룹 씨야가 이달 말 원년멤버 전원이 한데 모여 사흘 연속 가요 프로그램들에서 신곡을 선사하는 것으로써, 그 간 자신들을 사랑해 줬던 팬들에 이별을 고한다.


이보람 김연지의 씨야는 이달 말 마지막 앨범을 내고 해체한다. 지난해 12월 씨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씨야의 해체 소식을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당시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씨야의 연지와 보람이가 김광수 대표를 찾아와 '이제 씨야가 아닌 각자의 길을 걷고 싶다'고 말했다"며 씨야의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후 씨야의 마지막 앨범에 원년 멤버였지만 지난 2009년 탈퇴한 남규리도 전격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남규리는 씨야의 해체 소식을 들은 뒤 "영원한 씨야의 멤버로 남고 싶고, 씨야의 영원한 동료로 유종의 미를 함께 거두고 싶어 연지 보람과 함께 마지막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씨야의 원년멤버들인 이보람 남규리 김연지(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씨야의 원년멤버들인 이보람 남규리 김연지(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씨야의 원년 멤버들인 이보람 김연지 남규리는 마지막 방송 활동도 함께 한다.

10일 씨야 측에 따르면 원년 멤버들이 다시 모인 씨야는 오는 27일 케이블 음악전문 채널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8일 KBS 2TV '뮤직뱅크', 29일 MBC '쇼! 음악중심', 30일 SBS '인기가요'에 연속 출연, 마지막 앨범 수록곡들을 팬들에 선사할 계획이다. 씨야는 이번 일정을 끝으로 지난 5년간의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


한편 씨야는 2006년 초 데뷔하자마자 이보람 김연지 남규리 등 3인이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톱 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2009년 남규리가 팀을 떠나며 위기도 겪었다. 그렇지만 그 해 여름 새 멤버 수미가 곧 합류, 3인 체제를 유지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이 와중에 수미가 지난해 여름 같은 소속사 신예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리더로 새롭게 발탁되며 씨야는 2인 체제가 됐고, 결국 공식 해체를 맞게 됐다.

씨야는 그 간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결혼할까요' 등 여러 곡들로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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