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촬영한 'URAKARA'는 일본 TV 도쿄를 통해 오는 14일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1월 말 tvN 채널을 통해 'KARA의 이중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전파를 탄다.
현재 일본에서 K-POP 열풍을 이끌고 있는 카라는 리얼리티와 픽션이 섞인 드라마 'URAKARA'에서 미녀 스파이로 등장한다. 멤버 5명은 각각 '타깃 남성의 마음을 사로 잡으라'는 연애미션을 수행하며 진실한 사랑을 경험한다. 이 과정을 통해 톱스타로서의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된다. 일본인 정치가, 스포츠 스타, 톱 셰프 등 다양한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 섹시 발랄한 모습은 물론 액션까지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리더역의 규리는 사랑에 대해 내성적이고 신중한 모습으로, 승연은 사랑에 있어서 타이밍을 가장 중시 여기는 소녀로, 니콜은 사랑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한 로맨티스트로 나온다. 또 구하라는 타오르는 정열을 가진 열혈소녀로, 막내 지영은 의외로 냉정한 판단력을 가진 현실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CJ미디어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본 드라마는 최근 일본 내 일고 있는 한류 열풍에 한층 더 열기를 불어넣어줄 작품이 될 것"이라며 "CJ미디어는 향후 해외 드라마나 TV무비에 대한 투자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미디어는 'URAKARA' 등 일본 드라마 제작 투자에 동참, 한일 합작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제작 및 방송되는 로컬 오리엔티드 방식 드라마에 국내 콘텐츠 그룹이 투자자로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이다.
종합오락채널 tvN을 보유하고 있는 CJ미디어는 이번 'URAKARA' 프로젝트에 참여, 일본 DVD 메이저 배급사인 SPO 등 현지 명성 높은 일본 콘텐트 비즈니스 회사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형성함은 물론 한국에서의 마케팅, 편성 등 국내 비즈니스 창구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