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글러브', 마음 움직이는 따뜻한 영화"

임창수 기자  |  2011.01.11 16:35
엄지원 ⓒ이명근 기자 qwe123@ 엄지원 ⓒ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엄지원이 강우석 감독의 신작 '글러브'에 대한 감상평을 전했다.

엄지원은 11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모처럼 촬영이 일찍 끝나서 '글러브' 시사회에 다녀왔어요. 퇴물투수가 청각장애인야구단의 코치가 되어 함께 성장하는 휴먼 감동 스토리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녀는 "요즘 영화는 점점 자극적이 되어가고 있어요. 사람 한 둘 죽이는 건 문제도 아닙니다. 수 십 명 수 백 명이 죽어나가도 괜찮습니다"라며 "노출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작품을 위해 있어야할 노출보다는 자극을 위해 있어야할 노출이 더 많지요"라며 더욱 더 자극적인 소재만을 찾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엄지원은 "오랜만에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영화를 보게 되어 행복한 밤"이라며 "'글러브'를 만들어준 배우 분들 감독 님. 모든 스태프. 감사해요"라고 '글러브'를 본 감상평을 남겼다.


또한 "오늘 밤. 제게도 작은 꿈이 생겼어요"라며 "영화를 위한 영화. 흥행을 위한 영화. 나를 위한 영화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 세상을 더 따뜻하게 하는 영화를 꼭 찍고싶다는 꿈이요~"라고 덧붙여 배우로서의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엄지원은 SBS 새 드라마 '싸인'에 출연중이다. '싸인'은 지난 6일 17.7%(AGB닐슨미디어)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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