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기욱 트위터
김기욱은 지난 10일 오후 11시 4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우연히 '시크릿 가든' 제작진의 마지막 촬영 현장을 목격했다며 글과 사진을 올렸다.
김기욱은 "스태프들이 사진촬영을 심하게 막아서 정말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몰래 찍다보니까 이렇게 나왔네요!"라고 덧붙여 결말 유출을 막으려는 제작진의 노력을 새삼 확인하게 했다.
사진에는 납골당 2층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풍경이 담겼다. 사진 하단에는 촬영준비로 분주한 스태프들이 보인다. 사진 상단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인물이 찍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쉽게도 사진에는 얼굴이 나와 있지 않다.
김기욱은 "4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김형은의 기일이라 그녀가 있는 자유로 청아공원에 갔었다"라며 "그녀와의 오랜 만남을 반가워하고 아쉬워하는 마음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데 우연히 촬영 팀을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참 후에 김주원(현빈 분)씨가 오셨습니다. 시크릿 가든 마지막 촬영을 위해 오셨더군요 길라임(하지원 분)과 같이"라고 전했다. 평소 '시크릿 가든' 팬이라는 김기욱은 "형은이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날 붙잡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종영을 2회 앞둔 '시크릿 가든'은 지난 9일 방영된 18회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30.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