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日제작발표회서 "'싸인', 후회없을 드라마"

임창수 기자  |  2011.01.12 09:12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드라마 '싸인'에 출연중인 배우 박신양이 일본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드라마의 성공비결을 언급했다.

박신양은 지난 11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호텔 히로시마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일본 '싸인'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해 "드라마가 어찌 보면 자칫 심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드라마가 1등을 한 걸보면 재미있는 점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싸인'은 내가 해도 후회 없을 드라마라서 도전했고, 이후 지훈을 위해 법의관님들과 숱하게 자문을 구했다"며 "그분들께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적이 있는데, '살아있는 것에 대해 고맙고 행복하다'고 짧게 말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말씀을 들으며 지금 내가 숨 쉬는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드라마를 통해서도 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아중 또한 "나도 박신양 선배처럼 드라마 '싸인'덕분에 하루하루 주어진 삶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알게 되었고, 연기 활동하는 동안 실수하지 않으려 노력하겠다"며 "또한 '시신은 부검후가 더 아름다워야 한다'는 말에서 법의관님들이 얼마나 망자의 인권에 대해 세심하게 노력하는 지도 잘 알 수 있었다"고 거들었다.

김영민PD는 "일본에 헌팅을 왔는데 묵는 숙소에서 ''싸인' 드라마 대박'이라는 문구를 한글로 적어놓은 것과 한글로 명함을 적어 건네는 일본인분 덕분에 크게 감동받았다"며 "이번 촬영지인 오노미치와 쇼마라에서 진행될 지훈과 다경의 모습이 모든 분들이 좋아할 만큼 잘 표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촬영장 헌팅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제작사 아폴로픽쳐스의 이미지 대표는 "박신양 씨만이 빈틈없으면서도 따뜻한 윤지훈 캐릭터를 소화하는데 적격이었고, 평소 털털한 김아중씨는 무모하지만 천재적인 검시관인 고나경역과 딱이라고 생각했는데 적중했다"며 "더불어 우리드라마 '싸인'이 이번에 히로시마에서 촬영하는 걸 계기로 한국과 일본 양국이 우호를 다지는데 더욱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싸인'은 지난 6일 17.7%(AGB닐슨미디어)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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